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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09:12:05.0
제목 : [유통가 사람들] “20년째 ‘농식품 유통이슈 10’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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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구원에서 발표하는 ‘농식품 유통이슈 10’은 유통 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앞으로도 산지와 소비지 유통 관계자들이 실제로 경영전략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는 현안을 뽑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초가 되면 유통·식품 업계에서 귀를 쫑긋하는 자료가 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이 1월마다 내놓는 ‘농식품 유통이슈 10’이 그것이다. 농업 전반이나 품목 일반이 아니라 오로지 ‘농식품 유통’에 초점을 맞춘 업계 전망 자료로는 사실상 유일하다. 2007년 시작한 농식품 유통이슈 10이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김동환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농식품시장에 특화한 연구가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매년 농업전망을 발표하지만 주로 거시경제 동향이나 품목별 전망에 국한됐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농식품 유통이슈 10을 발표하기 위해 업계 현안을 2단계로 조사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매년 12월 농업전문지 기자와 전문가를 통해 이듬해 중요하게 다뤄질 후보 현안 30개가량을 선정한다. 이후 연구원에서 매주 발행하는 웹진 ‘e-신유통’ 독자 1만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최종 10개를 뽑는다.

20년째 조사를 이어오다보니 시대에 따른 관심영역 변화도 알 수 있었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2000년대 후반에는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식품안전과 관련 인증체계 정비 등 제도와 기준 마련이 주요 관심사였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는 기존 유통구조의 단점을 극복하는 온라인유통·로컬푸드·직거래 등 ‘대안적 유통’에 이목이 쏠렸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2020년대 들어서는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와 인력난, 소비 인구감소 등 농업 안팎의 구조적 요인이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면서 “특히 인공지능(AI) 전환은 기술 혁신 차원을 넘어 인력 부족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최근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조사·발표 체계를 고도화해 유통업체별로 주목할 만한 현안을 심층적으로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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